나의해방일지의 주인공인 염미정의 성격과 대사에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된 사람들이 많이 있는거 같다. 염미정의 명대사중 몇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염미정의 성격
염미정은 매우 조용하고 말이 없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다들 자신을 중심으로 유쾌하게 말을 하고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재주가 있는 듯 하다. 그런 재주가 없는 염미정은 그저 웃는 가면을 쓰고 얘기를 들어줄 뿐이다. 직장생활도 연애에서도 모든 관계에 지쳐한다. 항상 무표정에 마음은 심란하고 행복하지 않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좋았던 적이 없었고 실망이 쌓여갈 뿐이다.
염미정의 명대사
"하루 24시간 중에 괜찮은 시간은 한두시간 되나? 나머지는 다 견디는 시간. 하는 일 없이 지쳐. 그래도 소몰이하듯이 어렵게 어렵게 나를 끌고 가요."
"사람들은 천둥 번개가 치면 무서워하는데 전 이상하게 차분해져요. 드디어 세상이 끝나는구나. 바라던 바다. 갇힌 것 같은데 어디를 어떻게 뚫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다 같이 끝나길 바라는거 같아요. 불행하진 않지만 행복하지도 않다. 이대로 끝나도 상관없다. 어쩔 땐 아무렇지 않게 잘 사는 사람들보다 망가진 사람들이 훨씬 더 정직한 사람들이 아닐까 그래요."
염미정 성격에 대한 공감
위 대사들은 염미정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한다. 인간관계 자체가 견디는 시간이고 하루 중 잠깐의 시간 빼고는 다 견디는 시간이라는 말이 참 공감된다. 나 또한 관계 자체가 힘들 때가 있고 내가 잘못된건가 하고 질책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잘못된게 아니고 이를 해방해 나가려는 의지가 큰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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